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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일기: 내일은 눈이 온다는데
    사진 일기 2022. 11. 3. 12:13

     

     

     

     

    내일은 눈이 온다는데

    오늘은 여름 차림으로들 테니스 치고 있다.

    한겨울에도 자주 보는 풍경이다.

    보수보다는 리버럴 쪽이 더 강하다는 것과 함께

    내가 이지역에 살게 된 걸 좋아하는 큰 이유다.

     

    워싱턴 공원 코트에 나오면

    테니스보다도 더 내겐

    사람끼리의 즐거움이 늘 있다.

    여기 한인 테니스 클럽을 두곤

    그리 말할 수 없어 유감이다.

     

     *                  *                 *

     

     

    Nothern Oak (왼쪽), Ash Tree (오른쪽)

     

     

     

     

     

    벌써 성탄절 장식을 한 동네

     

     

    워싱턴 공원: 맨 위 사진 테니스 코트의 바로 왼쪽(서쪽)

     

     

     

     

     

    * 구입한 책 사진들을, 표지 그림 보는 재미로도, 사진 일기에

    포함했었는데 요새는 가끔만 그런다 -- 위의 두 책은 다 Koelbel 도서관

    라운지에서 각각 3불씩에 구입했다. 책은, 넓게는, 사람 이야기, 사람

    사는 아야기다. 그래선지 요새는, 실제로 사람과 보내는 시간과

    책과 보내는 시간이 즐거움을 주는 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 스친다.

     

     

    Wallace Stevens 의 시

    "The House Was Quiet and The World Was Calm"

    이 생각난다. 첫 세 연은:

     

    The house was quiet and the world was calm.

    The reader became the book; and summer night

     

    Was like the conscious being of the book.

    The house was quiet and the world was calm.

     

    The words were spoken as if there was no book,

    Except that the reader leaned above the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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