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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을 오르면서 과일과 캔맥주와 호의의 맛을 나누던 그 기쁨을 기억한다. 같은 생각을 주고받는 게 아니라면 생각 나눔은 생각처럼 그리 쉽지 않다 기꺼이 주려고는 하면서들 받아보기엔 인색하다 눈이 나쁜지 비슷한 건 다 같게 보거나 그릇이 작은지 지레 뒷걸음친다. 그저 좋은 친구는 책이지 싶다. John Opie, Mary Wollstonecraft Mary Wollstonecraft에게는 당시 많은 남자들의 좁은 생각이 답답했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