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의 추억 1

춘천을 떠나 여기 콜로라도 집으로 아주 온 게 2009년 연말이었는데

그때부터는 나는 세 등산동호회의 단지 '온라인' 회원일 뿐이었다.

그래도 2010년 5월에는 거북이산악회와 가리산을, 이듬해 초여름에는

거북이와 소백산, 유토피아산악회와 설악산을, 2주쯤의 짧은 한국

방문 중에도, 올랐던 게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

 

뒤풀이 2차도 함께 자주 즐기며 친하게 어울리던 회원들은 거의가

동호회를 떠났거나 이젠 산행을 안 하는 것 같다. 나도 정리를 해야

할 때다. 유토피아산악회를 먼저 탈퇴하면서, 이전 내 포스팅 하나를,

사진도 한두 장 빼고 넣고 조금 수정해서, 여기 옮긴다.  

 

< 2009. 4. 19.  유토피아 산악회 카페 '개인 앨범'에 올렸던 포스트 >

 

산악 동호회 인터넷 카페에 처음 가입했던 게 2003년 5월 초, 생긴 지 얼마 안 된
춘천유토피아산악회였다. 매주 정기 산행에는 보통 일곱 명 안팎이 참가하곤 했었는데
사실 산행 자체는 그 정도 인원이 가장 재미있지 않나 싶다.

 

이젠 홀가분한 처지가 아니어서 좀처럼 산행에 나서기 어렵게 됐다. 유토피아 산행을
시작하면서 내 홈페이지에 만들어 놓은 산행 앨범에 새 사진을 올릴 일도 거의 없게 됐다.

그간의 산행 사진 몇 장을 여기 올린다. 함께 찍힌, 추억이 아름다운, 또 다른사진들은

혹시나 누가될까 싶어 따로 PC에만 갖고 있다.

7:59 AM

설악산 공룡능선에서 (위, 아래 두 장)

 

4:40 AM

6:31 AM

 

 

대야산

 

 

매화산

 

 

팔영산

 

 

삼악산 동쪽 들머리 바로 위의 찻집에서

 

 

설악산 공룡능선 1275봉 위에서 (5/29/05)

 

 

설악산 화채봉

 

 

계룡산

 

 

울산바위, 서쪽

 

 

팔공산 (2/25/07)

 

 

조항산

 

 

북한산 (4/1/07)

 

 

황매산

 

황매산 돛배바위

 

 

속리산 묘봉 (6/19/07)

 

 

Summit Lake, Mount Evans, Colorado

 

 

Mount Adubon, Colorado

 

 

설악산 대청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