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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일기
    사진 일기 2022. 12. 12. 02:15

     

    덴버의 Christkindlmarkt (독일 Holiday 시장)에서.

    맥주와 mulled(hot spiced) wine전통적인 glühwein(glow wine)을

    각각 크고 작은 'glühwein mug'로 마시면서 큼직한 독일 소시지 두 가지와

    사우어크라우트, 감자요리를, 그리고 사람들 북적이는 그 분위기를 즐겼다.

     

     

    어느 동네의 부지런한 집

     

     

     

     

     

    Alexis De Tocqueville, "Democracy in America" (프랑스어본 1840;

    Harvey C. Mansfield & Delba Winthrop 영역본 2000)

     

    둘 다 한동안 마음에 두고 찾다가 단념했던 Tocqueville의 이 책

    이 영역본과 Solzhenitsyn의 단편  "Matryona's Home"을 이날

    Eloise May Library 라운지에서 한꺼번에 발견했다. 단편은

    "Solzhenitsyn Reader"(아래 사진)에 실려 있었다.

     

    갖고 있던 Henry Reev 영역 "Democracy in America"가 귀족에게

    해로운 부분은 거의 지우다시피한 번역이었다는 걸 Roger Kimball의

    "LIves of the Mind"(p. 283)에서 읽고 나서 그 책은 도서관에 기증해버린

    게 재작년 가을이었다. 700페이지 가까운 책을 한 번 읽을 거면 가장

    잘된 번역이라는 Mansfield & Winthrop 영역본으로 읽고 싶어서였다.

     

     

    "The Solzhenitsyn Reader: New and Essential Writings 1947-2005"

    edited by Edward E. Ericson, Jr. and Daniel J. Mahoney (2006)

     

     

     

     

     

    요새는 테니스를 12시에 치다 보니 점심 시간이 좀 마땅치 않다. 이날은

    코트에서 가까운 스타벅스(사진)에  좀 일찍 가서 커피 마시며 책을 읽고

    있다가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Ham & Swiss'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었다.

     

     

    Gates Tennis Center.

    이번 주가 고관절(엉덩관절) 수술 세 달 후부터 다시 테니스 게임을 시작한

    셋째 주였는데 월요일부터 그저께 금요일까지 매일 쳤다. 목요일, 짧은 공을

    받아치러 아무 생각 없이 넷트 앞으로 달려나가고 나선 문득, 몸이 이젠

    수술했다는 걸 잊었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관절이 아프면서

    테니스 치던 작년 봄 생각하면 지금은 너무나 좋다.

     

    내일 월요일 오후나 저녁부턴 큰 눈이 내린단다. 테니스 끝날 무렵

    눈송이 날리기 시작하면 그 또한 운치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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