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은 책들: Ae-Ran Kim의 "My Brilliant Life" ....책 읽는 즐거움 2023. 5. 24. 08:18
.
Ae-Ran Kim, "My Briiiant Life" (Chi-Young Kim 영역, 2020)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2011)의 김지영 영역인데, 전혀 번역서 읽는다는 느낌이 안 든다. 우리말 원본으로도 이렇게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읽힐까 싶을 정도다. 2011 Man Asian Literature Prize를 수상한, 신경숙 소설 "엄마를 부탁해"의 영역본, "Please Look After Mom"도 김지영 번역이다. (원본으로 읽었기에 영역본은 안 읽어봤다.)
그러고 보니 전에 여기 도서관 서가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반가워 빌려다 읽은 김영하의 소설 영역본 두 권 중, "Black Flower"("검은 꽃")는 아니지만, "Your Republic Is Calling You"(" 빛의 제국")는 김지영 번역이다. 이 책 "My Brilliant Life"도 도서관 서가에서 Kate Kitamura 소설 "Intimacies"를 찾는데 눈에 띄었다.
덧붙임: 사진 - 김지영, 김지영 번역서
Quiet Fire: Emily Dickinson's Life and Poetry (2022)
by Carol Dommermuth-Costa and Anna Landsverk
Hua Hsu, “Stay True: A Memoir” (2022)
저자의 부모가 각각 타이완에서 미국으로, 그러고 보니 나보다 단지 몇 년 앞서, 유학 와서 일리노이 대학에서 만나 결혼하고 저자도 그 대학도시에서 태어났다는 게 내겐 친근하게 느껴졌다. 내용은, 버클리에서 만난 친구, 일본인 2세, Ken과 함께 보낸 대학 시절 이야기보다도 타이완으로 돌아간 아버지와 주고받은 편지들이편지들이 내겐 더 흥미로웠다. 책의 마지막 부분은 안 읽기로 했다.
'책 읽는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ris Miller, "Chip War" (0) 2023.06.01 Matthew Desmond, "Poverty, By America" (0) 2023.05.30 Tara Zahra, "Against the World" (2) 2023.05.11 Ann-Helén Laestadius 소설 "Stolen" (8) 2023.04.22 Sarah Bakewell, "Humanly Possible" (2) 202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