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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톱질을 즐긴다. 작은 톱으로 지름이 15cm 정도인 통나무를 15~20분 걸려서 자른다. 어렸을 적에 흥미롭게 지켜본 목수 아저씨처럼 톱질은 슬슬해야 힘드는 줄 모르겠지만, 내게는 숨이 조금 가쁘고 땀이 날 정도의 잰 톱질이, 가벼운 운동도 되고, 재밌다. 올해 첫눈으로 화장한 저 통나무들은 다 뒤뜰에서 내 작은 톱으로 잘라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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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톱질을 즐긴다. 작은 톱으로 지름이 15cm 정도인 통나무를 15~20분 걸려서 자른다. 어렸을 적에 흥미롭게 지켜본 목수 아저씨처럼 톱질은 슬슬해야 힘드는 줄 모르겠지만, 내게는 숨이 조금 가쁘고 땀이 날 정도의 잰 톱질이, 가벼운 운동도 되고, 재밌다. 올해 첫눈으로 화장한 저 통나무들은 다 뒤뜰에서 내 작은 톱으로 잘라낸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