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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인의 즐거운 일상 2짧은 글 2024. 4. 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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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가고파
더 화끈한 테니스
더욱 재밌네
샌님의 블로그 포스트 "사랑인 줄 알았는데"에, 5-7-5 음률 -- 센류(川柳)든 하이쿠든 (미국에선 그냥 하이쿠 아닐까) -- 댓글로 썼다가 지운 이 글을 어쩌다가 다시 보게 됐다. 그때 다시 쓴 댓글은 그러고서 여기 올린 "어느 노인의 즐거운 일상"이다. 짧은 글이라 다시 옮기면:
새 날인 나날
책과 테니스에 또
추억이 기쁨
실은, 원래의 댓글 내용이 "사랑인 줄 알았는데"를 읽으면서 먼저 떠올린 생각이다: 코트에서 테니스 치다가 심장마비로 가는 것은 쉽게 가는 거다.
Observatory Park, Monday, Apr.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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