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또 시간 낭비이런저런 2015. 2. 16. 02:44
라면 마지막 먹은 지가 삼십 년은 되는 것 같다.
그 이전에도 먹어본 적이 몇 번 안 될 거다.
지금 누가 옆에서 권해도 별 생각 없다.
그런데 어제 점심을 먹으러 <가츠 라멘>으로 갔다.
덴버 지역에 두세 주 전 처음 생겼다는 정통 일본식 라멘집,
한국인 사장이 일본인 아내가 먹고 싶어 한다고
오사카의 라멘집 주방장을 모셔와 차렸다고,
일본 TV 방송이 나오고 일본의 라멘집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것 같다고.
일본에 가본 적이 없고 후쿠오카 식 돈코츠 라멘도 궁금해 찾아간
<가츠 라멘>엔 번호 받고 바깥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너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그 옆의 내키지 않는 한국 음식점에서 설곰탕을 먹고 왔다.
집에 와서 빵과 치즈로 다시 점심을 먹었다.
스위스 그르이에 치즈: 삼십 년 계속 같은 치즈만 먹는데 싫증이 안 난다.
'이런저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하늘에서 본 한국의 바다 (0) 2015.03.06 [사진] 도서관에 걸어서 갔다 오면서 (0) 2015.02.28 하늘에서 본 스위스 (shepherd님 블로그에서 스크랩) (0) 2015.02.14 칸딘스키의 겨울 (0) 2015.01.17 달력 (0) 2015.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