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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아직도 회원으로 있는 춘천의 한 산악회 온라인 까페에서 몇 장
골라온 지난 주말 북한산 산행 사진이다. 산행을 함께 한 것은 4년 전 한
열흘 귀국했을 때가 마지막이었지만, 여전히 주말 아침마다 산행사진을
보러 까페에 들어가곤 한다.
인왕산을 등지고 북한산을 바라보는 동네에서, 미국으로 유학 오기 전까지,
15년을 살았다. 서울에서는 첫 해만 다른 데서 산 거다. 그 시절 나는
북한산이나 인왕산을 늘 혼자 오르곤 했고, 인왕산은 매일처럼 올랐다.
이렇게 쓰고 보니 이란저런 그때 일들이며 그림이 떠오르는데, 나가서 앞
뜰의 낙엽도 치워야 겠고, 올리려던 단풍 사진이나 얼른 올리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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