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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아직
    짧은 글 2007. 2. 15. 00:43

    나는 아직
    시냇가에서 흐르는 물을 조용히 바라보며 앉아 있기 보다는
    숲 너머 올려다 보이는 산에를 올라 그 건너편을 보고 싶어하는
    그런 마음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혼자 시냇가에서도 서 있기를 잘 하지요.

    내게는 아직
    사람을 알고 만나는 일이나 세상 사는 일들이
    늘 새롭고 모를 일인 것 같아요. 사는 것이
    공부이기도 하고 재밋는 테니스 게임이기도 하지요.
    언제나 처럼 요즘도 실수하고 틀리기를 잘 하지요.
    그러나 정답이 있나요?

    결국 나는 아직
    누구 사람이 쓴 정답을 인정하지 않는 편입니다.
    사람의 욕심이 쓴 거룩한 책들 사람의 욕심이 빚은 '사람의 도리'
    세상의 테러에 여전히 속을 끓이지요.
    이웃에게 불친절한 사람이 먼 친척이나 민족을
    위한다고 믿을 수 있나요?

    아직이 아니라
    아마도 늘 그럴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남까지 번거롭게 느끼게 하고프지는 않아요.

    잘 지내세요.

     

    (2001년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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