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Washington Park

 

손목 골절 이후 Washington Park 코트에서 테니스 치기는

오늘(10/2, 수)이 처음이다.오후 세 시쯤에 나갔는데 코트에

있던 몇이 모두 반갑게 맞는다. 복식 두 세트, 재미있었다.

이날도 나 빼고는 다 서양인들인데 이 코트에서 늘 만나고

게임을 함께 하기도 하는 사람들이다. 한국에 나가 있을 때

말고는 거의 매일처럼 여기서 테니스 친 게 92년쯤부터

인데 항상 마음 편하고 유쾌하게 테니스를 즐겼다. 테니스 모임이

다 그렇지는 않다.

낮에 치니 좋고 아무 때 와도 칠 수 있으니 좋다. 코트 자체도

바람도 거의 없는 편이고, 특히 Utah Park 코트에 비해, 옆

코트와의 사이가 충분히 넓어서 좋다.

역시 Washington Park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