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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테니스
    이런저런 2019. 11. 22. 12:28


    올겨울에도 Gates Tennis Center Noontime Tennis

    즐기기로 했다. 월~토, 비나 눈이 안 오고 기온이 섭씨 4도 이상인 날,

    12시부터 2시간, 파트너를 바꿔가며 주로 복식 게임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11월 12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인데, 지난 겨울의 경우 테니스를 칠 수

    있었던 날이 105일이었다고 한다. 지난 금요일(11/15)부터 인 줄 알고

    그날부터 어제(수요일)까지 벌써 다섯 번을 쳤다.


    금요일 오전에 Littleton Tennis Bubble (실내 코트)에서, 그리고 일요일 오후

    한인들과 Utah Park 에서도 쳤으니 엿새에 일곱 번을 친 셈이다. 불평할 수 없다.


    그러고 보니, 내겐 아주 특별한 추억인데, 재작년 서울에 머물면서

    백련산 중턱의 가좌 테니스장에서 주중에 매일 쳤던 생각이 난다.

    밤새 눈이 내린, 기온이 영하 12도 아래인 날도 홍우 테니스 동호회

    아침반 회원들과 함께 눈을 치우고 쳤었다. 회원처럼 대해준 홍우회에

    새삼 고마운 마음이다. 작년에 서울 방문하면서 하루 들렀을 때도,

    반가워들 하면서 라켓도 빌려주어서, 한 세트를 했다.





    Gates Tennis Center Noontime Tennis








    Littleton Tennis Bubble 에서




    서울 백련산 중턱의 가좌 테니스장. 인조카펫에 모래를 살짝 깐 코트인데 비나

    눈이 멎고 나서 (눈은 치우고) 한 시간 후엔 테니스 경기를 할 수 있다. 이날도

    두 코트 눈을 다 치우고 게임을 두 세트나 세 세트 하고, 눈 치운 회원에게

    동호회에서 사주는, 점심을 함께 먹으러 갔던 걸로 기억한다. 





    Littleton Tennis Bubble 에서 테니스 치고 나서 (위, 아래; 아침에 들어갈 때는 눈이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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