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이름난 문예지의 시들을 읽으면서
시는 시인이 시라고 쓴 글
그게 여기 시의 정의구나, 그런 적이 있었다.
아무튼, 어떤 등단 시인은
'시인'과 '등단 시인'이
동의어인 양 말한다.
아마추어 정신이 더 예술가 정신답다고?
"아마추어가 대거 시인이 되고 있지만 정식 등단으로는 봐주지 않고 있습니다"*
등단 시인을 다 시인으로 봐주는 건 좋은 거다.
사람은 시인이고 시다.
언제 봐도 하늘은 아름답구나.
너른 초원 길을 걸으니 시원하고 좋구나.
사진과 시가 하나 되는 디카시가 유행이다.
지네 땅이란 시인도 있어 보이지만, 아무려나
디카시 쪽은 나쁜 물 들지 않음 좋겠다.
* 어느 시인의 블로그 댓글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