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적반하장
공자처럼 말하는 사람을
여행 길에 보았다
길 가다 걸려 넘어질 뻔한
돌부리거니 했는데
가끔 거머리처럼 달라붙는다
글쎄, 서로 유전자 탓인지도 모르지
아전인수 비정상논리 유전자
속임수가 미운 유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