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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작은 이별들
    스크랩북 2007. 11. 23. 16:50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작은 이별들을 한다.어떤 이별이든 마음이 허전하고 상실감에 빠져들게된다.다시 만난다는 기약이 있는 이별도 그 순간만큼은 허전하고 마음이 아리다.있을때 잘하라는 노래가사도 있지만......다 떠나버리고 나에게 그 존재가 없을때, 서서이 느껴지는 소중함들......

     

    푸른산악회에와서 짧은 시간들이였지만  참으로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게되였다.산을 좋아하다는 그 공통점하나로 쉽게 융화될수있었던것 같다.항상 산을 갈때 노루님은산을 타는 즐거움 하나를 더해주셨다.도전해볼수 없는 바위를 타는 즐거움도, 남이쉬가지않는 길을 가는 스릴도 노루님은자연스럽게 그 즐거움들을 가르쳐 주셨다.그분의 순수한 마음을 대할때면 나자신의 마음도 동심으로 돌아가는것을 느끼고....남에게 받은 상처도 그자체를 긍정적이고 아랑으로 스스로 승화시키려 애쓰는 모습에서는 이악스럽게 살아가는 우리네가 부끄러워지기도 했다.함께하는 시간들속에서  참으로 많은것을 배우기도, 느끼기도했다.

     

    노루님의 2달정도의 부재가 많은 허전함을 가져다 줄것같다.마치 오래된 친구를 먼곳에 어행을 보내는 마음이라까?

     

    노루님!건강이 잘 다녀오세요.가을 단풍이 시작될때  좋은산 많이 등산할수있게되길 기다리겠습니다.노루님의 부재가 저말고도 많은 회원님들을  허전하게 할거예요.

     

     

     

    출처 : 작은 이별들
    글쓴이 : 얼음공주 원글보기
    메모 : 지난 여름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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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야청청 2007.11.24 13:02

      어머나! 노루님 그러고보니 벌써 종강을 하셨나보네요.
      그러면 당분간 푸른에서는 뵐 수가 없겠군요.
      어쩌나~ 참 허전하겠네요.
      가족들과 행복하게 보내시고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물론 카페에서는 만날 수 있겠죠?

    • 노루 2007.11.24 17:37

      독야청청님, 그게 아닙니다. 이번엔 크리스마스 날 저녁에 인천에서 출국합니다. 윗 글은 유월 말에 얼음공주님이 푸른 게시판에 올렸던 글을 스크랩해 온 거지요. 여기다 모아 두고 싶어서요. 겨울 밤 찻집에서 여럿이 떠들고 웃는 자리를 한번 만들어야겠네요. 그러고 보니 송년회 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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