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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Lydia Ko), 여자 브리티쉬 오픈에 나가다이런저런 2012. 9. 14. 00:22
사진은 www.nytimes.com 기사에서.
'여자 브리티쉬 오픈에서'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스폰서 초청으로 참가하는 리디아가 두 주 전 LPGA Canadian Women's Open 우승
(요 아래, 8/29 블로그 참조) 덕분에 꽤 주목을 받을 텐데 어느 정도일지 그렇잖아도 궁금했었다.
새벽에 일어나서, 늘 하듯, 커피 잔과 빵 접시를 옆에 두고 PC 를 여니, 온라인
뉴욕타임즈(www.nytimes.com) 홈 중앙에 "소녀 골프 신동 The Girl Wonder of Golf'
라는 제목으로 리디아에 대한 기사가 사진과 함께 올라 있다.
(곧, 더 최근 기사에 밀려 옮겨지겠지만.)
Women’s British Open
(읽어보기엔 마음이 바쁘면, 클릭해서, 리디아의 멋진 스윙 사진만이라도 볼 만하다.)
엊저녁엔, 리디아도 포함된 몇 선수와의 경기 전 인터뷰 내용을 (lpga.com 에서)
읽었는데 다른 선수들에게 리디아에 관해 묻는 경우가 몇 번 있었다. 여자 프로 랭킹 2위인
Stacy Lewis 는, 리디아가 (LPGA 4대 메이저 중 하나인) 여기서도 우승하는 게 가능할까 묻는
질문에 "왜 안 되겠어요? 벌써 캐너디언 오픈 우승도 했잖아요?" 라고 대답했던 것 같다.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우선은 예선 통과 'make the cut' 가 희망이고요,
그러고서 그 다음이지요," 리디아의 말이다.
타이거 우즈가 두 주 전에 "이삼 년 전에 얘기 듣고 13살짜리가 그렇게
잘한다는 걸 믿을 수 없었는데 사실이었다. 이제 15살에 완숙해졌다. 그렇게 경기하는 걸
보니 대단하다" 그리고 또 "나는 15살에 그렇게 잘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응을 묻는
질문에 리디아의 대답은, "네, 그런 분이 그런 친절한 얘기를 하시다니 어휴~ 굉장해요.
저를 한층 고무시켜요. 정말 굉장해요. 그런 분들은 다 제가 정말 우러러보는분들이니까요."
저번 캐나디언 오픈 때도 그랬고, 리디아의 인터뷰에서는, 그녀 코치 말을 빌리면,
'겸손한 자신감 humble confidence' 이 느껴진다.
'The Wonder Girl of Golf' 기사 내용 중 한 구절:
"이번 주 텔레비전 녹화 전, 임시 세트장에 의자들을 옮기는 걸 Ko(리디아)가 도왔다.
미치, 인터뷰 주인공이 아니라, 방송에 관심이 있는 고교생 실습생(인턴) 같았다."
첫날 경기가 진행 중인 현재 리디아는, 박인비, 작년 우승자 야니 쳉 등과 마찬가지로,
선두에 두 타 뒤진 'even' 으로 오늘 경기를 끝낸 상태다.
리디아(Lydia Ko)나 류소연, 박인비, 최나연, 신지애 등의 한국 선수가 우승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는 게 내 생각이고 또, 물론, 희망이다.
저 네 한국 선수는 다 메이저 1회 우승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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