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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 년 전 칠 월에 다녀온 에반스산 사진들이다.
덴버 서쪽 40마일쯤에 위치한 높이 4300m의 에반스산은 유월이나칠 월에
가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 구 월에는 어느 정도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겠지만 대신 정상 근처 호숫가에서 눈을 보기 어려울 거다.
차로 포장도로로 정상까지 갈 수 있지만 시월에서 이듬해 사 월까지인가 하는
통제기간에는 어느 지점까지만 갈 수 있다.
여기 올리려는 산행 사진들은 내 홈페이지에는 이미 일부 올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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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bee 2011.03.29 18:06
캐나디언록키를 떠 올리게 하는 풍경이네요.
캐나다의 짧은 여행이 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지요.
산은... 자연은...위대하고 매력적이에요.
등산하시는 모습이 싱그러움으로 전해와서 참으로 좋습니다. -
노루 2011.03.30 02:03
사람들이 자기가 사는 지역의 산이나 벌판 같은 자연을
사랑하게 된다는 건 참 다행스런 일인 것 같아요. 그냥
주어지는 최소한의 행복이잖아요.
나무들이 별로 없는 황야에 높지 않은 돌산만 띄엄띄엄
보이는 곳에 사는 이들은 그 돌산과 그 너머로 보이는
아침, 저녁, 한낮의 하늘을 사랑하겠지요.
혼자만 오랜 시간 나다닐 처지가 아니라서 좀처럼 산에 가기
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저 지난 날 사진이나 올릴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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