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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분 전환
    이런저런 2014. 2. 14. 02:06

     

     

     

    늦은 아침.

     

     

     

     

     

    난 괜찮은데,

    눈 때문에 열흘 넘도록 테니스 못 친다고

    하늘과 구름과 화사한 눈꽃이

    내 기분 전환을 위해, 짐짓 모르는 척, 마음 쓴 걸까요?

     

    내가 즐거워할 걸 어찌 알고,

    잠시 들른 도서관을 나서는 이른 오후

    파랗던 하늘이 그새 깜쪽같이

    '멋진 흐린 날' 표정을 연출한 걸까요?

     

    실은, 쓸데없이

    내, 남 블로그에 남긴 부정적인 몇 마디 맘에 걸려,

    얼른, 스스로 만든 그늘에서 벗어나고파

    매일 보는 히늘 그림, 여기 또 걸어놓는 걸까요?

     

     

     

     

     

     

    이른 오후, 동네 도서관 주차장.

     

     

     

     

     

    이른 아침.

     

     

     

     

     

    워싱턴 공원. 이날은 테니스 코트에 눈이 없을 줄 알고 갔었는데, 아니다. 이번엔 사나흘 연이어 눈이 내린

    탓에 안 치우기로 했을 거다. 그래도 '벽 치기' 쪽은 치워났다. 어쨌든 내일(14일)은 칠 수 있을 거다.

     

     

     

     

     

     

     

     

     

     

     

     

     

    저녁 무렵

     

     

     

     

    이른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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