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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 더 행복해진 나라이런저런 2016. 1. 7. 00:13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그러니 2년 전 그 이전보다
국민은 35 : 13 스코어로 더 불행해졌고*
유독 60세 이상 연령대만은 33 : 13 스코어로
더 행복해졌다고
어떤 병신년 신년 여론조사가
오늘 아침 내게 일러주네.
더 행복해졌다고
그렇게 생각한다는 노인들을 위해선
다행일라나, 그런데
그런 류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자주 그 연령대만 유별한 까닭이
내겐 잘, 이해가 안 되네.
해외에 살고 있어서 더 그런가
이해가 안 되네, 하긴
그 연령대는 다 같은 생각이라고
단정하는 듯한 젊은이나 노인의 말에
나도 그 연령대라고, 나는 다른 생각이라고
강한 반감을 드러내곤 하던 사람에게
잘 이해가 안 되는 건, 실은, 당연하지.
혹시
신문 독자 중 조선일보 독자의 비율을
연령대별로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면
오늘 아침 읽은 저 여론조사 결과와
어떤 상관관계를 보여줄지
문득, 궁금해지네.
* 여론조사에서 "더 행복해졌다"와 "더 불행해졌다"의 응답자 수가 각각 (반올림 후) 33%와 13%.
Ramon Cas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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