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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 일상에 따라, '토요 아침 테니스'에 가기 위해 이른 아침 집을
나선다. 오늘부터 사월 중순쯤까지는 워싱턴 공원에서 친다. 눈을 치우지
않는 De Koebend Park 코트에서는 겨울에는 칠 수가 없어서다.
새해 일상의 시작이 아침 테니스인 게 기분이 좋다.
테니스 짝이 안 맞아서 오늘은 나는 좀 늦게 나가 주는 게 좋기 때문에,
가는 길에 <Einstein Bagels>와 옆에 붙어 있는 스타벅스에 들른다.
코트에서 하나씩 먹을 베이글을 산다.
집으로 오는 길에, 책 한 권 빌리러 May Library 에 들러서 책 두 권을
빌리고 한 권은 사들고 나온다. 베이글과 커피에 10불 쓰고 나서 2불 50을
좋은 책에 쓰고 나니 그 또한 기분이 좋다.
빌려온 책 중 하나에 실린 Ron Padgett 의 시 "Grasshopper" 의 첫 연이
재미있다.
마음이 영혼에 대해서 생각한다니 우습다,
마치 메뚜기(grasshopper)가 헬리콥터에 대해 숙고할 수 있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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