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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학자 캐서린 문 교수의 인터뷰 기사를 읽고
    이런저런 2017. 3. 24. 07:03

     

    촛불과 탄핵 이후의 한국 사회에 관한, 미국 웰즐리대 정치학과 캐서린 문

    교수의 인터뷰 기사를 흥미롭게 읽었다. 문 교수는 미국 태생의 한국계

     미국인이다.


    정치인의 변화가 힘들거라는 거며, 전반적으로 나도 대체로 비슷한 생각인데,

    하나60이상 세대에 대한 언급에서는, 문 교수가 조금은 덜 신중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은 나이든 세대가 지나가기를 기다려야 한다. 냉담하게 들리겠지만

    그게 현실이다. 민주주의 속에서 태어나고 민주적인 사회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정치, 경제, 문화적 삶을 책임지는 시대가 되기 전까지는

    심각한 세대 갈등과 이데올로기 갈등이 계속될 것이다."

    박근혜 탄핵으로 박정희 패러다임은 끝났을 수 있다. 하지만 60
     이상의 나이든 세대들 마음속에는 그것이 여전히 살아있다.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역사적으로 형성된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문 교수가 말하는 60세 이상 세대와 그 반대 되는 60세 이상 세대는 그 비율이,
    대강 기억하는 지난 대선 투표 성향 통계에 비추어 보면, 아마 6:4 쯤 되지
    않을까. 어쨌든 크게 소수 그룹도 아닌데 도매금으로 넘겨지는 게, 그리고
    평소에도 가끔  겪는데 문 교수의 인터뷰에서 조차 그런 게, 좀 억울한 느낌이
    들어서 하는 얘기다. 위에 인용한 첫 구절은 문제가 없다.  둘째 구절에서
    "나이든 세대들"은, 아마도 "나이 든 세대들 다수의"나에서, 문 교수의 작은
    부주의로 그렇게 된 걸로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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