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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can't be at two places at the same time. If you could enjoy yourself at either of the places, what's to complain?
해 뜨기 바로 전 하늘이 보고 싶어서, 아침 빛이 보고 싶어서, 매일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산을 오르던 때가 있었다. 어릴 적 산동네에 살 때 그랬고 서울 와서 인왕산 아래 살 때도 그랬다. 지금 여기 집에선, 빵과 커피로 아침을 들며, 뒤뜰 나무들 위로 하늘을 본다. 하루의 밤도 아침도 나는 다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