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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하나는 더 사야지책 읽는 즐거움 2018. 11. 8. 01:32
새로 나오는 책들 중에도 읽고 싶은 책이 꼭 있기 마련이다.
도서관에서 빌려다 읽는 것으로 만족할 책도 있고 그럴 수 없는
책도 있다. 아무튼 여전히 책을 사게 된다. 읽고 있는 책들에
새로 읽을 책들이 더해지니 식탁에도 소파에도 커피테이블에도
책이 쌓인다. 책장들은 꽉 차있고 책을 놓아둘 만한 마땅한 자리가
이젠 거의 없어 보인다. 손님을 창고에나 묵게 할 수 없듯이 책을
방바닥에나 놔둘 수는 없는 일이다. 어제까지 열 권의 책을 새로
산 그 기간에 아마 그만큼의 책을 동네 도서관에 기증했지 싶다.
하지만 책장의 책을 솎기를 서두를 건 아니다. 우선, 책장을 하나는
더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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