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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집은 이런 시집을 좋아하는 사람에게책 읽는 즐거움 2019. 12. 10. 10:48
Robert Bly, "The Soul Is Here For Its Own Joy: Sacred
Poems from Many Cultures" (1995)
이른바 영적(spiritual)/신비주의적 시라고 불리우는 시들을
대체로 좋아하지 않다 보니 이 시집도, 다 읽어보기는 했지만,
이런 시집을 좋아할 사람에게 가는 게 맞다는 생각으로 오늘
(전에 "The Prophet" 과 Kahlil Gibran 의 또 다른 시집 한 권을
그렇게 했던 것처럼) 동네 도서관에 라운지에 기증했다.
(다른 도서관 라운지에서 2불 50센트에 산 책이다.)
책을 주기 전에, 남겨 놓고 싶은 시 몇 편을
골랐지만 결국 한 편만 베껴놓았다:
Love's Maturity
Hadewijch of Antwerp
In the beginning love satisfies us.
When Love first spoke to me of love --
How I laughed at her in return!
But then she made me like the hazel trees,
Which blossom early in the season of darkness,
And bear fruit slow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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