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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 소설 "The Promise" & "Winter in Sokcho" &책 읽는 즐거움 2021. 11. 12. 02:53
주인공이나 시공간 배경이 생소한 이야기들은 그래서도 재밌다.
각각 post-apartheid South Africa 의 한 백인 가족,
파리로 가출한 망아지와 그 친구들(까치,개, 쥐),
속초에사는 젊은 Franco-Korean 여인과 속초를 찾은 프랑스 만화가
이야기인 세 소설이 다 '계속 책장을 넘기게 되는' 책들이다.
"The Promise"는 올해 부커상을 수상했고
"Winter in Sokcho"는 올해 '번역소설 부문' 부커상 최종심에 올랐다.
망아지 이야기는 Jane Smiley 가 작가인지라 읽게 됐다.
다 도서관 책으로 읽었다. 우리 동네 도서관이 늘 고맙고 자랑스럽다.
Damon Galgut, "The Promise" (2021, Europa Editions)
이 소설이 올해 부커상(Booker Prize)을 받은 기사가 뉴욕타임즈에
뜬 날 곧장 도서관 웹사이트에서 검색해보니 Castlewood
Library 에 한 권이 있어서 서둘러 빌려다 재밌게 읽었다.
(올해 노벨상을 받은 탄자니아 작가 Abdulrazak Gurnah 의
소설은, 한발 늦어서, 두 권을 도서관에 예약해둔 상태다.)
"The novelist, shortlisted for two of his previous books, received
one of the world’s most prestigious literary awards for his cutting
depiction of a white family in post-apartheid South Africa."
-- "Galgut Wins Booker Prize for ‘The Promise’"(뉴욕타임즈)
Jane Smiley 소설 "Perestroika in Paris" (2020)
"With mammals, it was an everlasting round of love, hate,
sadness, gladness, fear, and anger. All Aves knew that mammals
said of themselves that they were 'higher' than other animals.
And Aves dismissed this idea with a laugh." (p. 165)
Elisa Shua Dusapinis, "Winter in Sokcho" (2021, Aneesa
Abbas Higgins 영역; 불어 원본 2016)
한역본은 "속초에서의 겨울"
젊은 Franco-Korean 작가 Elisa Shua Dusapinis 의 첫 소설.
파리와 서울 그리고 스위스에서 자라고 현재 스위스에 사는 작가는
이 작품으로 2021 번역문학 National Book Award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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