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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n Patchett 에세이집 "These Precious Days"
    책 읽는 즐거움 2022. 4. 10. 02:47

    Ann Patchett, "These Precious Days: Essays" (2021)

    (위) 겉표지 앞, (아래) 겉표지 뒤

     

     

    에세이 "Cover Stories"는 Ann Patchett 가 낸 책들의 표지 선정에 대한 얘기다.

    이 책의 표지 그림으로는 친구 Sooki Raphael 의 두 그림 중 선택이 어려워

    앞뒤에 다 쓰기로 Ann 은 결정한다. "The Dutch House" cover 는 딱 소설 속

    Maeve 의 초상화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Ann 도 그랬단다.

     

    Sooki 는 Ann 의 초청으로 팬데믹 중

    내쉬빌 Ann 의 집에 머물며 암 치료를 받았다. 그때 얘기가 타이틀 에세이다.

     

    모두 24편의 에세이가 실려있다. "Three Fathers," Sooki 의 마지막 날들을

    함께 보낸 이야기 "A Day at the Beach" 등 다 재밌다.

     

    이 책을 지금은 도서관에 반납하지만, 아마 내 책을 갖게 될 것 같다.

    산다는 것의 중요한 부분은 좋은 사람들을 아는 거다. 그런

    사람을, 멀리서지만 직접, 그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알게 되는 것은 또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뉴욕타임즈 서평

     

     

    ♥ 에세이 "There Are No Children Here" 에서:

     

    "I am not using the dog or the book or the bookstore or the

    stepchildren to fill a hole left by not having children, because

    there is no hole. I can love these people, that dog, those

    books, for exactly who and what they are."

     

    이 책에 유일하게 가명으로 나오는 작가 Q는, 아이가 없고 당시 혼자

    살면서 집에서 글을 쓰는 Ann 과 '책 패스티발'에서 대담하면서,

    작가는 오피스가 있어야 하고, 'visual dictionary'도 갖고 있어야 하고

    진짜 작가려면 아이들이 있는 게 필요하다고 계속 되풀이한다.

    결국 Ann은 그에게 이렇게 말한다, "We've had a friendly

    disagrrement up until now. But I have to tell you, people

    without children have known love, and we are writers."

     

     

    ♥ 에세이 "To the Doghouse"에서

     

    "'Joe Ceremony was very short,' Snoopy types. 'When entered

    a room, everyone had to be warned not to stand on Ceremony.'

    At which point Snoopy falls off his doghouse backwards, cracking

    himself up, only to climb up again and look at his typewriter

    lovingly. 'I'm a great admirer of my own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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