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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수용소 (태평양 전쟁 중 미국과 카나다에)책 읽는 즐거움 2022. 5. 2. 03:43
읽은 책의 이름이나(사실상 이름만) 내 블로그에 포스팅해 놓는 것은
그 제목 마저도 이제는 까마득히 잊혀지는 적이 많아서다.
Elizabeth Mullener 의 비소설 "War Stories" (2002) 에서, 일본계
미국인 Lawrence Yatsu 가 그가 열여섯 살이던 1942년 여름부터
이듬해 가을까지의 아리조나 주 Poston Internment Camp 수용소
생활에 대해 쓴 회고록 읽으면서 오래전에 그런 수용소에 관한 세
권의 책을 읽은 생각이 났다. 내 블로그 포스트에 언급한 것 같은데
한 권도 못 찾겠는 걸 보니 아니었나 보다. "Manzanar" 와 일본계
카나다 작가 Joy Kogawa 의, 카나다 일본인 수용소 얘기가 나오는,
소설 "Obasan"은 책장에서 찾았다. 캘리포니의 Manzanar 수용소
얘기가 나오는, David Guterson, 의 소설 "Snow Falling on
Cedars" 는 도서관 책으로 읽었나 보다. 책 표지 사진만도 여기 모아
두기로 한다.
위의 두 소설이거나 아니면 어느 다른 스토리에서 읽은 거로는, 캠프로
떠난 일본인의 이웃 백인들이, 미국의 경우 친절했고, 카나다의 경우 아주
나빴던 걸로 기억한다. 어느 나라 사람들이 더 잔혹 또는 관대했다고
말할 수 없다는 얘기를 하는 거다. 미국에는 서부에 10군데,
카나다에는 브리티쉬 컬럼비아에 네 군데 켐프가 있었다
어른들은 힘들었겠지만 애들에겐 수용소 생활이 재미있는 면도
있었을 게다. 내 어렸을 적 피난민 동네에서 산 기억이 그렇다.
그래서 "Manzanar"의 사진들을 보는 게 내겐 더 정겹다.
아래 열 장 사진은 위 책에서:
캠프의 어느 가족
성당
절을 나와서 돌아가는 사람들
캠프 안에 일본인들이 만든 정원 'Pleasure Park'의 연못
캠프 내 일본인 신문 Manzanar Free Press 편집자 Roy Takeno 의 책상
Topaz War Relocation Center in Utah, by an unknown artist
New Sterling Library Exhibit: Window into Japanese-American Internment
"Mess Hall ... Japanese Relocation Center, Heart Mt. Wyoming"
Watercolor by Estelle Ishigo, March 1943, 7 P.M.
Tule Lake Relocation Center, Oregon
Japanese American Internment Camps
CPR News: Walking In Their Footsteps At A Former Japanese Internment Camp
Poston Relocation Center, Arizona
Tashme Internment Camp,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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