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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쾌했던 새해 첫날
    짧은 글 2024. 1. 3. 22:46

    .

     

    새해 첫날 예상 밖에

    Noontime 테니스*들 치고 있다.

    "Hi Lee!"

    센터 코트에서 날아오는 맑은 소리

    아, 크리스티나!

    데이비드, 에드문트

    다른 한 사람은 모르겠다.

     

    테니스 wall로 향하는데

    "Hi Lee!" 이번엔 옆 코트에서다 

    나도 "Hi!" -- 그런데 누구지?

     

    벽치기를 막 시작했는데

    센터 코트에서 거푸 나를 부른다

    한 사람이 먼저 가나 보다

     

    크리스티나가 특히 반긴다

    크리스티나와 내가 파트너가 되어

    데이비드와 에드문트를 6:2로 이겼다.

     

    크리스티나와는 Noontime에서

    연말에, 한 번은 파트너로, 세 번인가

    테니스 치며 만난 게 다다

    친해진 게 너무 기쁘다.

    CU**를 졸업한 지 몇 년 안 돼 뵈는

    그녀는 공이 빠르고 잘 친다

    모레와 글피에도 친단다.

     

    어느 해부턴가 나의

    새해 다짐: 늘 유쾌하게.

    올해는 첫날부터 만점이다.

     

     

    * Gates Tennis Center의 겨울 (옥외) 12 - 2시 테니스 프로그램.

    ** University of Colorado를 여기선 'CU'로 부른다.

     

     

     

    재작년 첫날 이른 아침 Daniels Park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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