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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테니스짧은 글 2025. 12. 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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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20도 웃도는 날씨에
사흘째 테니스
오늘은 크티스마스 이브
그래서만이 아니라 게임 자체가
오늘은 더 재밌었다.
숀과 페트에 맞서 에릭과 나
4 대 6, 6 대 4, 10-포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8 대 10으로 졌다.
어제도 재밌었다. 코트 나길 기다리는데
홀연히 웃으며 나타난 키 큰 그*가
오랜 친구처럼 대뜸 내게 말했다:
작년 크리스마스 이틀 전 날씨도 이랬지?
그러고 보니 분명 한번 함께 쳤었다.
마침 빈 코에서 우린 랠리를 즐기다가
코트 밖 두 젊은이에게 도전:
6 대 영, 2 대 6. 재밌었다.
* PS: 저 때는 그의 이름을 기억해내지 못했지만 다시 묻지도 못했는데,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오늘 또 워싱턴 공원 코트에서 만났길래, 잊었다고 다시 물으니, "Bob." 그제야 생각이 났다. 밥은 내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