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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U.S. Women's Open
    이런저런 2011. 7. 12. 12:00


    집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인 콜로라도의 The Broadmoor East Course 에서

    열린 이번 US여자오픈은 구경가는 걸 일찌감치 단념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결국은

    연장 결승전(playoff) - 그것도,두 한국 선수 So Yeon Ryu 와 Hee Kyung Seo

    사이에 - 을 직접 가서 보게 됐다.


    류소연이 18번 홀 fairway에서 친 공이 160미터쯤 전방 언덕 위 에 있는 홀 바로

    옆(1.5미터 이내)에 가 서는 걸 보면서, 골프 샷이 멋지다는게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류소연이 우승했다. 그리고, 서희경의 일요일 36-홀 3, 4 라운드를 이번 토나먼트의

    가장 뛰어난 골프로 다들 꼽는 것 같다. 딱 한 번 실수했는데 그게 사실상 우승을

    놓치게 한 게 아마 맞을 거다. 실수에는 값이 따른다.


    덴버시 교외 Cherry Hills Country Club 에서 열렸던 2005 US여자오픈도 마지막

    날 구경갔다가 Birdie Kim (김주연)이 18번 홀에서 벙커 샷을 기적처럼 홀에 떨구면서

    우승하는 걸 봤다.


    서희경, 류소연 둘 다 다음 메이저인 British Open 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에 나는 꼽겠다. 한 주 전까진 이름을 LPGA scoreboard 에서 본 적이 있는 정도로

    밖에 모르던 선수들인데.






                  Fairway and green on No. 18.


         류소연과, 그 뒤로, 서희경이 18번 홀 두 번째 샷을 치러 걸어오고 있다. 앞 쪽에 있는 공이 류소연 것.  

         (3-홀 연장전. 16번: 둘 다 파. 17번: 서희경 보기, 류소연 버디. 18번: 서희경 파, 류소연 버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운전하면서 찍은 사진.


           집에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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