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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단풍나무 - 2이런저런 2011. 10. 25. 01:25
창 밖으로 보이는 뒤뜰 물푸레나무의 노란 단풍이 볼적마다
정말로, 정말로 눈부신 금빛이라, 이번엔, 하고 또 사진을
찍곤 하지만 결국 그 빛은 산 채로 잡히지가 않는다.
이른 아침 신문을 집으러 나가서나, 낮에도 어쩌다가 현관 문
옆 창 커튼을 들치고 보게되는 붉은단풍나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그 선명한 색채가 반쯤도 담아지지가 않는다. 오늘
아침 사진은 꽤 괜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