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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넥으로 색깔을 먹는다이런저런 2014. 4. 7. 09:05
내가 즐기는 '노랑/주황색 bell pepper' 스넥
생명은, 슈뢰딩거의 물리학적 설명에 의하면, (자연 법칙에 따른) 자체 엔트로피 증가를 계속
끌어내림으로써 존속하고 우리는 그래서 "the extremely well-ordered state of matter
물질의 지극히 잘 정돈된 상태" 를 먹고 산다.
(질서에서 무질서로 나아가는 방향이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이다. 생명체가 엔트로피
증가를 막지 못하면 열역학적 평형상태에 이르게 되고 그게 죽음이다.)
저 강렬한 단색 식품을 보면서
질서의 매력과 생명이 무관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떠오른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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