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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아는 것이짧은 글 2006. 11. 17. 09:40
사람을 아는 것이 책 읽는 것보다 재밌다. 요즘 난 서너 가지 책을 함께 읽고 있는데도, 물론이다. Hopper의 그림 속 여인보다 호프집 카운터 미스. 정의 턱 고인 모습을 혼자서 보고만 있어도 그게, 나는 훨씬 좋다. 원작 그림이래도, 물론이다. 거기다, 루블미술관에 가볼 돈이면 호프집 늘상 가도 된다. 그야, 내가 더 즐기는 것은 호프집에서 친구와 한잔하는 거다, 가끔은 연인 같은 친구와도. 사실, 연인 같은 친구는 너무 자연스럽지 않은가. ------------------------------------------------------------------------ 독야청청 2006.11.20 07:01 젤루 좋아하는 호프 마시면서도 행복하실텐데 거기에 턱고이고 있는 미스정을 보고 더욱 즐거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