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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The Portable Hannah Arendt"책 읽는 즐거움 2019. 4. 19. 01:47
종종 그녀의, 주로 정치철학에 관한, 이런 저런 진지한 생각을 듣는 것도
그 당시 한 즐거움이었다. 한 이 년 그랬나, 그러다 2010년부터는 끊겼는데, 이제
다시 그럴 수 있게 됐다. 새 이야기를 듣는 것도 기대가 되지만 전에 들었던
애기를 새롭게 다시 듣는 것도 재미있겠다. 9년 전에 잃어버렸다가 다시
만난 책 "The Portable Hannah Arendt" (2000) 얘기다.
먼저, 짧은 에세이 "Truth and Politics"를 읽었다.
그녀 특유의 스타일이 반가웠다
"Is it of the very essence of truth to be impotent and
of the very essence of power to be deceitful?
And what kind of reality does truth possess if it is
powerless in the public domain, which more than any other
sphere of human life guarantees reality of existence
to natal and mortal men -- that is, to beings who know
they have appeared out of non-being and will, after
a short while, again disappear into it?"
뉴욕 타임즈에 실린 Susi Linfield, "The Lions’ Den:
Zionism and the Left from Hannah Arendt to Noam Chomsky" (2019)의
서평(조 아래 포스트)을 읽다 보니 이 책이 생각난 거다. 전에는
근처 어느 서점에서도 안 보이던 책이, 검색해보니, 가까운
한 서점에 있어서 그날 가서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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