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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견도 반론도 있는 대화가 그립다짧은 글 2020. 2. 27. 11:31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고
이렇게도 보이지만
저렇게도 보인다고
이견도 있고
반론도 있는
그런 대화가 그립다.
뇌와 의식
자유 의지
때론 그런 '어려운 문제'(*)도 좋지만
한 줄 시구나
홀로 선 한 그루 겨울 나무를 두고도.
* 철학자들이 말하는, 생각과 물리적인 뇌 사이의 간격을 이해하는 문제.
"... the way ideas deepen in meaning as they are joined or
opposed to each other."
-- Leo Damrosch, "The Club," Samuel Johnson 의
에세이 스타일을 언급한 부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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