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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 Cha 의 소설 "Your House Will Pay"책 읽는 즐거움 2020. 6. 19. 13:09
요전에 읽은 Angie Kim 의 소설 "Miracle Creek" 도 그랬는데,
Steph Cha 의 이 소설은 더 손에서 내려놓기가 어려웠다.
도서관에서 빌려다 이틀에 다 읽었다.
그러고보니 Catherine Chung 의 소설 "The Tenth Muse"와 함께,
최근에 읽은 이 세 한국계 미국 여성 작가들의 이 소설들이 다 아주
잘 쓴 작품들이고 재밌다. Cha 는 스탠포드와 Yale Law School,
Kim 은 스탠포드와 Harvard Law School, 그리고 Chung 은 시카고
대학 수학과 출신으로 작가가 됐다. ("Miracle Creek"과 "The Tenth
Muse"를 읽으면서는 각각 Kim 이 lawyer 였고 Chung 이 수학을
전공했던 걸 떠올리게 된다.)
1991년 3월에 LA 의 한인 편의점에 오렌지 쥬스 사러 온 15세 흑인
소녀가 계산대에 서있던 여주인 총에 맞아 죽은 사건이 미국과 한국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었다. "Your House Will Pay"(2019)는 그 흑인
가족과 한인 가정의 가상적인 이야기다.
책 겉표지 앞과 뒤에 보이는, Attica Locke 의 코멘트를 인용한다:
"Steph Cha has taken a dark moment in Los Angeles's
violent history and cracked it wide open, creating a
prism of understanding, It's a touching portrait of two
families bound together by a split-second decision that
tore a hole through an entire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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