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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이런저런 2020. 7. 10. 05:36

    테니스 코트가 다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왔다.

    다만 water fountain 을 아직 작동시키지 않는 것과, 나를 포함해서,

    '6 피트 거리 두기'에 신경쓰는 사람들이 있는 게 다를 뿐이다.

     

    여기 한인 테니스 모임도 작년의 셋에서 둘로, 화목(요일)에 Aurora의

    Meadowood 테니스 센터에서 치는 모임과 일요일엔 Highland

    Ranch의 Lebsack 테니스 센터, 수요일엔 Meadowood 에서 치는

    모임으로 대체로 정리가 된 듯하다. 인원으로만 보면, 기다려서 치는

    사람이 될수록 없도록, 한 모임보다는 두 모임이 더 바람직하기는

    하다. 나는 Lebsack 팀을 선택했다.

     

    주중 낮에는 또, 지난 25년 넘게 해 오던 대로, 워싱턴 공원 코트로

    pick-up 게임을 즐기러 가기도 한다.

     

    한껏 테니스를 즐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신나는 일이 하나 더

    추가됐다. 오월 말부터 시간이 나는 저녁에는 큰딸과 우리 동네

    Holly 테니스 센터 코트에서 공을 치게 된 거다. 큰딸이 처음 치는

    거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잘 쳐서 'rally'가 충분히 재밌다.

    오늘 첫 레슨을 받으러 가니 머잖아 나와 게임을 할 수 있겠다.

    그게, 기대되는, 진짜 신나는 일이다. Holly 코트는 집에서 산책길로

    걸어서 10분 걸린다.

     

    (아래에 첫 사진 빼고는 다 iphone SE (2020 새 모델) 로 찍은

    거다. 디지탈 카메라를 유월에, 고장이 나서, 버리고 유월 말엔가

    카메라로 쓸 겸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샀다.)

     

     

     

    Holly Tennis center

     

    Washinton Park, July 3

     

    Lebsack Tennis Center, july 5

     

    Holly Tennis Center, July 6

     

    Meadowood Tennis Center, July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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