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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일에 변명이 필요할까.
아무튼 두 가지만으로도 참 바쁘다.
바쁘니 좋다.
지난 금요일은 'Noontime Tennis' 에다
저녁에도 테니스가 있는 날.
결국 테니스를 두 번 쳤다.
한인은 보통 나뿐인 Noontime 은
테니스 말고도 사람들이
경우 바르고 친절해서 유쾌하다.
토요일과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주사 맞은 일요일은 한인 테니스,
그러고는 나흘째 Noontime 테니스다.
내일 금요일엔 눈 온다니
올시즌 Noontime 테니스도
오늘로 끝, 이제 다시
Washinton Park나 한인 테니스
화목, 수금, 일요, 세 팀 사이를
오가며 오가며 즐길 터이다.
집에서는 또 다른 즐거운 일
첵 읽기에 빠져 있을 시간에
이걸 쓰고 있다.
그제 도서관에서 빌려온,
두툼한, Lydia Davis 의 "Essays One"
밝은 녹색 표지가 나를 재촉한다.
올봄 'Noontime 테니스'를 끝내고 -- 폭설 전야의 Gates 센터.
내일(토요일) 아침부터 월요일 아침까지의 예상 최대 적설량은
덴버 지역이 60cm, 북쪽은 120cm 가 넘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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