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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zabeth Strout 소설 "Oh William!"책 읽는 즐거움 2022. 9. 19. 01:07
책만 읽는 것도 물론 아니고 또 한 책만 읽는 것도 아닌데, Elizabeth
Strout 의 소설 "Oh William!" (2021) 을 이틀에 걸쳐 다 읽었다. 재밌어서다.
얼마 전에 "2022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읽고서의 느낌이, 그땐 피했던
말이지만, '조금 실망'이었던 생각이 난다. 우리말 책을 읽는 따로 즐거움을
떠나 그냥 소설 읽는 재미로 말한다면 여기 미국이 천국이란 생각이 든다.
좋은 작가들이 너무나 많고 그들의 소설을 거의 나오는 대로 쉽게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 수 있어서다.
"I would like to say a few things about my first husband, William"
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의 내용에 대해서는: 뉴욕타임즈 서평.
"Olive Kitteridge"로 소설 부문 2009 폴리처상을 받은 작가 Elizabeth
Strout 를 이제야 알게 된 건 물론 내 탓이지만, 그런 작가들이 너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내가 새로운 좋은 책들을 알게 되는 것은, 하나는(특히
비소설의 경우) 이미 읽고 있는 좋은 책들을 통해서, 또 하나는
뉴욕타임즈의 서평이나 'By the Book' 칼럼을 통해서, 그리고 또, 우리
지역 도서관들 라운지 서가의 책들을 매일처럼 살펴보게 됨으로서다.
"Oh William!"을 읽게 된 건 이번 주 'By the Book: Andea Barrett' 에서
아래의 문답을 읽고서다:
What do you plan to read next?
Elizabeth Strout’s “Oh, William!” I loved “My Name Is Lucy Barton”
and “Anything Is Possible” — not just because I adore Lucy as a
character, but because of the brilliant ways Strout reflects and
refracts impressions of Lucy. What will she do next?
"Oh William!" 뒤표지에는, 역시내가 좋아하는 작가, Ann Patchett 가
인용되어 있다:
"Elizabeth Strout is one of my very favorite writers, so the fact that
Oh William! may well be my favorite of her books is a mathematical
equation for joy. The depth, complexity, and love contained in those
pages are a miraculous achievement."
Elizabeth Strout Has Reached Maximum Produ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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