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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있는 친구의 예기치 않은 방문처럼 기쁜 일은 자주 있는 게
아니다. 앞으로 더욱 그럴 거다.
만남은 움직임의 결과다. 적어도 누군가는 움직여야 한다.
행복의 기대로 기다람도 행복이지만 막상 이루어짐만 하랴.
춘천에서 LA 에 며칠 볼일이 있어 다니러 온 친구가 여기 덴버에
지난 주 목요일 오후에 와서 다음 날 오후에 떠났다. 고마웠다.
공항에서 곧장 간 로키산 국립공원에서는, Trail Ridge Road 길가
툰드라 초원을 잠시 걸어보는 것과, Bear Lake 를 그야말로 보기만
하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Bear Lake 에서 반 시간 하이킹 거리의
절경 Dream Lake 를 단념하기가 아쉬웠다.
금요일 오전엔 덴버 교외의 Red Rocks Amphitheater 에 들렀다.여학생 그룹의 체력 훈련 모습이 보기 좋았다.
1. 로키산 국립공원
친구의 포즈를 담은 사진은 여기엔 이 한 장만 올린다.
2. Red Rocks Amphitheater
멀리 덴버 도심의 몇 안 되는 고층건물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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