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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ke Hiyaha 하이킹
    2011. 7. 26. 23:34

     

    친구가 다녀간 지도 열흘이 지났다.

    류소연이 골프의 US Women's Open 참피온이 되고서도 두 주가 지났다.

     

    토요일 아침, 일요일 새벽, 그리고 어제 월요일 아침, 연이어 삼 일 테니스를

    쳤다. 내일 아침 테니스도 약속이 되어 있다.

     

    읽고 있던 책들을 마저 다 읽고, 마음(mind)과 의식(consciousness)에 관한

    책 세 권은 좀 열심히 읽어야겠다. 운동이나 책 읽기나 강도가 높아야 재미가

    더하다.

     

     

    열차 차창 밖으로 풍경이 지나가고

    날들이 간다.

     

     

    사진을 보니, 로키산 공원의 Bear Lake 에서 Nymph Lake 을 거쳐

    Lake Hiyaha 로 하이킹 했던 게 6년 전 오늘이다. 넷이서 였다. 이 날도,

    하이킹하고 나오는 길에, (역시 로키산 공원 안에 있는) Trail Ridge Road 에

    들렀다.

     

    삼 년 전에 어느 부부와도 Bear Lake 에서 Nymph Lake, Dream Lake 을

    거처 Emerald Lake 까지 하이킹 했었는데, 이번에 친구와는 Bear Lake 만

    보고 그냥 돌아나와야 했었다.

     

     

     

     

    Bear Lake 으로 가기 전 수유리를 연상하게 하는 계곡의 물 가 바위 위에서 점심을 먹었다.

     

    Nymph Lake

     

     

     

     

    뒤가 Lake Haiyaha. 안개 때문에 호숫가에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다시 Nymph Lake 으로 내려와서.

     

     

     

     

     

     

    Trail Ridge Road 올라가는 차 안에서. 구름 사이로 올라가는게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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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nbee 2011.08.02 12:28 

    어느해 이맘때 캐나디언 록키를 가서 감탄스러움에 젖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에메랄드 호숫빛은 어쩜그리도 푸르고 보드랍던지....
    높고 웅장한 봉우리마다 만년설은 누워있고, 빙하위에 오르니...얼음위에 섰다는 신선함이...
    오늘 교수님 방에 와서, 그날들을 추억합니다.
    고맙습니다.

    한국은 비 피해로 조금은 어수선합니다.
    귀국한지 하룻만에 만나는 비보들이었지만, 빠른 복구로 제자리를 찾아가는 듯합니다.
    저희는 안전하고 편안합니다.

     

    • 노루 2011.08.03 00:35

      한국에 가셔서도 여전히 활동적인(몸과 마음이)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휴대폰 이야기도 재미 있게 읽었고요.

      세계적인 기후 변화가 이젠 사실인 것 같아요. 한국에선 특히 배수
      시스템을 조속히 새로 만들어야 되겠더군요. 산사태도 빗물이 빨리
      제대로 빠지면 안 생길 텐데 ....

      와이오밍에서 하이킹했던 생각이 나네요. 조그만 호수 옆 들머리에서
      올려다 볼 땐 그냥 둥그스런 산이었는데, 조금 올라가 산등성이 길을
      한 시간 정도 걸으면서 본 크고 작은 호수들이 열둘이 넘었던 것 같아요.
      옴폭한 곳은 다, 눈 녹은 물이 고여 파란 호수가 된 거지요.

      사진으로만 봤지만, 커네디언 로키가 특히 웅장한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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