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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신문의 광고이런저런 2011. 12. 23. 03:56
<즐겨찾기>에 연결시켜 놓은 온라인 신문은 The New York Times,
한겨레신문, 경향신문이다.
우리집 PC 웹 브라우저의 '홈' 으로 돼 있는 NYT 에서 (Mozilla Firefox
브라우저를 열면 NYT 홈페이지가 뜬다) 기사를 읽다가, 파란 글씨의 단어를
클릭하면 그 단어에 관한 해설을 볼 수 있다.
경향신문이나 한겨레신문의 기사를 읽다가 파란 글씨의 단어를 클릭하니
그 단어와는 근본적으로 무관한 광고가 뜬다.
온라인 NYT 를 읽으면서는 나는 상업광고 때문에 방해받는 느낌이 없다.
그래서 고마울 뿐이다.
온라인 한국 신문을 읽다가는 기사의 일부를 가리고 있는 광고표제의 '닫기'
표시를 클릭해도 안 닫히거나 오히려 그 광고의 전면 웹페이지가 뜨기도 하는
걸 여러 번 겪었다.
이런 소소한 것들에서 나쁜 쪽으로 차이가 나지 않았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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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부터 내리고 있는 눈이 점심을 먹고나서 지금 내다보니 이젠
거의 멈춘 것 같다. 막 창 밖으로 눈을 돌린 순간 여우 한 마리가 두세 번
겅중하더니 두텁게 눈 지붕을 덮고 있는 낮은 사철나무 숲 아래로 들어가
버린다.
새벽에 일어나서 불을 켜기 전 창 가에 서서, 흐드러지게 핀 눈꽃이 더없이
화사한 돌능금나무를 쳐다보았다. "아, 어제 오늘이 이렇게 다르다!" 그런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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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 2011.12.23 22:55
반가워요.
눈이 많이 왔습니다. 올해 세 번째인가 그런데도 집
안에서 내다보고 있으니 참 좋으네요.
집 뒤뜰에서 여우 세 마리가 노는 걸 처음 본 지는 10년
넘은 것 같은데 요새는 한 마리나 두 마리만 가끔 봅니다.
세대 교체가 된 건 같기도 하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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