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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Park 겨울 풍경이런저런 2012. 2. 13. 02:39
늘 그게 그거인 사진이지만 몇 장 올린다.
토요일 아침, 눈이 잠시 내리다 멎었지만 오늘 테니스 칠 생각은 물론
안 하고 있었다. 어차피 내일 저녁엔 Tennis Bubble 실내코트에서
치게 되어 있으니. 그런데 점심을 막 먹고 났을 때 Earl 에게서 전화가
왔다. 지금 워싱턴 Park 코트에 한 면은 깨끗하다고. 그래서 30분 후에
나가기로 했다. Earl 은 또 다른 내 테니스 단식 파트너다.
한 면 코트는 정말 완전히 말짱하게 눈을 치워 놨는데, 우리 밖에 없었다.
기온이 영하 10도쯤이라 처음엔 손이 시러웠지만 늘 그렇듯이 금방 온
몸이 더워졌다.
흐리고 쌀쌀한 날이라 그런지 공원을 걷는 사람들은 제대로 겨울 차림이고
가벼운 차림으로 조깅하는 사람들도 오늘은 한여름 차림은 아니었다.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 때문에 사진은 그냥 (공원의 남쪽 끝인) 코트 옆에서
몇 장 찍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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