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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lawa Szymborska 의 시 "베트남"시 2016. 4. 21. 12:05
"아줌마, 이름이 뭐요?" "몰라요."
"나이는요? 고향은요?" "몰라요."
"저 굴은 왜 팠지요?" "몰라요."
"얼마나 오래 숨어 있었지요?" "몰라요."
"우리가 아줌마 다치지 않을 거라는 거 몰라요?" "몰라요."
"아줌마 어느 편이지요?" "몰라요."
"이거 전쟁입니다. 편을 선택해야지요." "몰라요."
"아줌마 마을은 그대로 있나요?" "몰라요."
"쟤들 아줌마 애들이요?" "예."
* Clare Cavanagh 와 Stanislaw Baranczak 공역 영역본을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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