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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Oliver 의 시 "해돋이"시 2017. 1. 24. 12:28
지난 주에 들른 Smoky Hill Library 라운지에서 시집 한 권을 여기저기
펼쳐보다 한 편의 시를 읽고는 좋아서 그 시집을 사들고 왔다. 책값도
다른 paperback 처럼 2불 50센트거니 했는데 50센트였다.
Mary Oliver 의 "Dream Work" (1986)이 그 시집이고, "Sunrise" 가 그 시다.
저작권 때문에 시 원문을 여기 올리지 못해서 유감이다. 거칠은 내 애벌
번역이나마 아래에 적어는 보는데, 역시 원문으로 읽어야 한다. 구글에서,
Mary Oliver Sunrise, 치면 원문을 얻을 수 있다.
해돋이 / Mary Oliver
어떤 생각
또는 세상을 위해서
넌
죽을 수 있어. 사람들이
그렇게 했었지,
찬란하게,
작은 몸뚱이가
기둥에
묶여
잊을 수 없는
맹렬한 불꽃으로
타오르도록. 그러나
이 아침
친숙한 새벽 분위기 속
익숙한
언덕들을 오르며, 생각했지
중극을,
인도를
그리고 유럽, 그리고 생각했지
어떻게 태양이
모두를 위해서 다만
그렇게 즐겁게
활활 타오르며
솟는지
바로 내 눈의
속눈썹 아래에서, 그래서 생각했지
나는 참 여러 가지구나!
내 이름이 뭐지?
되풀이 되풀이
들이쉬는 이 깊은 숨의
이름을
뭐라고 하지? 좋은 대로
부르렴, 그건
행복이지, 그건
불로 들어가는
또 하나의 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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