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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즐거움

• Sonya Chung 의 첫 소설 "Long For This World"

  책 읽는 즐거움 2013. 9. 2. 11:25

  차 몰고 다니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도 하루에 한 번이나 나갔다 오는데 보통은 그게 오후에 테니스 치고 저녁 식사 시간에 맞춰 들어오는 거다 보니 슈퍼마켓 말고는 다른 데 가는 일이 거의 없다. 그래도, 대학의 The Book Stack 이나 동네 도서관에는 여전히 가끔 들른다. 동네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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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accustomed Earth 그리고 The Vagrants

  책 읽는 즐거움 2013. 6. 24. 01:46

  이 주에 읽은 소설들이다. 주 초에 또 동네 도서관에 들렀다가 또 사들고 온 책이 Jhumpa Lahiri 의 단편집 Unaccustomed Earth (낯선 땅, 2008) 와 Yiyun Li 의 소설 The Vagrants (떠도는 사람들, 2009)였다. Lahiri 의 단편집에 실린 여덟 편 중에선 맨 처음의 표제작만 우선 읽었다. 역시 Jhumpa Lahiri ! Unaccustom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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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ifting House : Krys Lee 의 첫 단편집 / Young-ha Kim 의 소설 'Black Flower'

  책 읽는 즐거움 2013. 5. 17. 12:59

  Catherine Chung 의 첫 소설 'Forgotten Country' (2012) [4/14/13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Krys Lee 의 첫 단편집 'Drifting House' (2012) 를 동네 도서관에서 보이기에 빌려다 읽었다. 그 사이에, 김영하 소설 '검은 꽃'의 영역판 'Black Flower' (2012) 도 그렇게 해서 읽였다. 다 바로 작년에 나온 책이다. 한국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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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herine Chung 의 첫 소설

  책 읽는 즐거움 2013. 4. 14. 00:46

  동네 도서관에서 오늘은 또, 바로 작년에 출판된, 한인 2세 작가 Catherine Chung 의 첫 소설 'Forgotten Country' 를 발견했다. 'Tax Return' 책자가 필요해서 들렀던 건데, Don Lee 의 소설도 반납했다. Chang-Rae Lee, Susan Choi, Don Lee 의 작품을 내가 접하게 된 게 다 그들의 첫 소설(집)을 통해서 였는데, 유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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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욱 맘에 드는 도서관 / Don Lee 의 소설 'The Collective'

  책 읽는 즐거움 2013. 4. 12. 01:52

  한인 삼세 작가 Don Lee 의 소설 'The Collective'를 동네 도서관(Koelbel Library)에서 빌려다 읽었다. 서가에서 찾아낸 책이 아니고 눈에 띈 책이다. 이 작은 도서관에 Don Lee 의 2012년 소설이 있다니! 이 도서관이 더욱 맘에 든다. 요새도 주로 도서관 라운지에서 3, 4불짜리 책들 구경하다 나오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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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싯다르타 고타마 이야기

  책 읽는 즐거움 2013. 2. 26. 11:41

  [H. G. Wells 의 'The Outline of History' 를 읽다가 싯다르타 고타마 이야기의 몇 구절을 번역해 봤다. 고타마의 가르침을 정리한 부분과 고타마가 오늘날의 불교 사원을 구경한다고 가정해 보는 재미있는 부분에서도 몇 구절 포함할까 하다 말았다.] 삶이 제시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좋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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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공부

  책 읽는 즐거움 2013. 2. 23. 05:41

  이번에도 책 제목에 넘어갔다. The Proper Study of Mankind 20세기의 손꼽히는 사상가이며 에세이스트인 아이자이어 벌린 Isaiah Berlin 의 책이긴 해도 당장 오늘, 그리고 그의 많은 저서 중에 이 책일 필요는 없었는데 말이다. '올바른 인간학' 그렇게 읽힌다고 우겨도 그만인, 그게 매력인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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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기적을 낳는다

  책 읽는 즐거움 2013. 2. 8. 03:48

  여행이나 등산, 테니스, 책, 음악, 맛있는 거, ..., 뭔가를 사랑하는 태도에는 다 비슷한 점이 있다. 어떤 이유로 새삼 생각난 두 권의 책을 잊을 수가 없어서, 아침에 덴버 지역 헌책방 주소 넷이 적힌 쪽지를 들고 집을 나섰다. 한 책은 Existentialism from Dostoevsky to Sartre, selected and introduced by 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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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책

  책 읽는 즐거움 2013. 1. 9. 07:49

  우리 세대는 '마지막 잎새'를 물론 다 기억할 거다. 작가 이름까지도 또 물론 다 기억할 거다. 오 헨리.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었으니 말이다. '마지막 잎'이나 '마지막 잎사귀'가 아니고 '마지막 잎새'라서 더 잘 기억되기도 했을 거다. 원제 'The Last Leaf'에서 'leaf'는 '잎'보다는 '잎사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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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 친 구절 : Wendell Berry, The Poetry of William Carlos Williams of Rutherford

  책 읽는 즐거움 2012. 12. 14. 13:23

  책을 읽고서 독후감을 쓴다는 건 내겐 쉽지 않은 일이다. 새 책이 기다리고 있는데, 읽은 책의 뒤치다꺼리 같은 일엔 마음의 여유가 없는 걸까. 하여튼 그러니 딱히 독후감이라고 쓴 기억이 사실 없다. 나중에 나를 위해서라면, 대신, 나는 읽으면서 책에 밑줄을 긋는다. 오래 전에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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