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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일상을 테스트할 기회이런저런 2020. 3. 16. 13:19
어제부터 이달 말까지 동네 도서관이 휴관이다.
어제는 들렀지만 스타벅스에도 이달 말까지는 안 갈 생각이다.
테니스는, Noontime Tennis 프로그램이 내일 끝나지만,
어떤 식으로든 주 네 번 이상은 치게 될 거다.
달라지는 것은, 낮에 도서관이나 스타벅스에서 하던 책 읽기를
이젠 집에서 하는 것, 그러니 테니스를 못 치는 날은 바람 쐬러
어디 산책이라도 나가는 것.
앞으로 두 주는, 말하자면, 달라진 일상을 테스트하는 기간으로
생각해야 겠다. 다음 달부터는 종전과는 어쨌든 좀 달라진 일상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Henri Matisse, Pot of Geraniums
And the Days Are Not Full Enough
Ezra Pound
And the days are not full enough
And the nights are not full enough
And life slips by like a field mouse
Not shaking the gr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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