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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av Hauge 의 시 "오늘은 알았지"시 2020. 8. 4. 04:33
오늘은 알았지
Olav Hauge
오늘은 알았지
내가 좋은 시 한 편 썼다는 걸.
과수원으로 들어서는데 새들이 노래하고
Børgefjell 산맥 위로는 태양이 상냥스러웠지.
- Robert Bly 영역본을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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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bee2020.08.04 08:33
"나도 오늘 알았네"
교수님이 소개해 주신
시바타 도요나 Olav Hauge의 시를 보면
'평범한 내용을 수수하게 표현한 시로도,
충분히 시 읽는 즐거움을 준다는'(교수님 답글에서)걸.
내겐 이런 시가 더 좋게 읽혀진다는 것을
이제 알았네.-
노루2020.08.04 13:09
ㅎ 지금 알게되는 거지만,
자주 eunbee 님 글에는,
보일 듯 보일 듯 숨은 그림처럼,
한 편의 시가, 때로는 엇갈려서 두 편의 시가,
담겨 있었지 싶어요, 따로 꺼내 놓기만 하면 되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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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늘2020.08.04 22:23
저도
오늘은 알았습니다
시는 이렇게 쓰면 되는구나
라는것을요-
노루2020.08.05 02:16
"후링의 소리를 들으며 ..."에서
저는 여름하늘님의 '행복의 시'
읊는 고운 목소리를 들었는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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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ilia2020.08.04 23:00
시는 그렇게 쓰면 되는거구나....
저도 오늘 알았습니다.-
노루2020.08.05 02:40
노르웨이에서 가장 사랑 받는 시인으로 꼽힐 정도인
Olav Hauge 의 시는, 적어도 영역본으로 읽어본 것들은,
다 쉽게 읽혀요. 평범한 문장이 시로 읽히는 묘미, 그건
시인이 시로 쓰고 독자가 시로 읽는 데서 오는 것 같아요.
요 다음에 올리는 두 줄짜리 시 "죽은 나무"가 좋은 예가
될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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