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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의 싱싱한 쾌락이런저런 2010. 4. 12. 10:25
쾌락이란 단어가 왜 주로 부정적으로 쓰이게 됐지?
'유쾌한 즐거움'이라면 좋기만 한데.
녹아드는 쾌락,
혼미하게 하는 쾌락,
생기발랄하게 하는 쾌락이 아닌, 생기 잃게 하는 쾌락,
헤어나기 어려워서 결국 몸이나 생애를 망치는 데에 이르게까지 되는 쾌락, ....
즐기고 나서 더 생생해지는 싱싱한 쾌락은 어떤가.
일요일 이른 아침 젊은이와 테니스 단식 두 세트 치고
차 몰고 돌아오면서 해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