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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새 읽은 책들: "Around the World in 80 Books" ...
    책 읽는 즐거움 2022. 7. 14. 11:47

     

    Harold Frederic, "The Damnation of Theron Ware" (1896)

     

     

     

    David Damrosch, "Around the World in *80 Books" (2021)

     

    문학 책들 이야기인데, 전에 읽은 Michael Dirda 의

    "Bound To Please" 처럼 재미있게는 안 읽힌다. 현역 작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꽤 많이 포함하고 있는 게 좋았다.

     

    시인 Bei Dao 에 대해서 알아보게 된 것도 그의 시 "The Answer" ('回答')

    둘째와 다섯째 연이 인용된 걸 읽고 나서다. 89년 천안문 시위대의

    현수막에도 그 시구가 쓰여 있었다고 한다.

    이 두 연은 (대강의 번역으로):

     

    빙하기는 이제 지났다,

    어째서 사방이 얼음인가?

    희망봉은 발견되었다,

    어째서 천 범선이 사해(死海)를 다투는가?

     

    히늘의 푸름을 나는 믿지 않는다;

    우렛소리의 울림을 나는 믿지 않는다;

    꿈이 가짜라고 나는 믿지 않는다;

    죽음에 복수가 없다고 나는 믿지 않는다.

     

     

     

    Through the Great Proofs, Problems, and Personalities" (1994)

     

     

    세 책 중에 가장 단시간에 읽은 것 같다. 재밌있어서다.

     

    일찍부터 알았으면 그 공부를 바둑보다도  더 흥미로워 했을 그런

    어린이들은, 지금 우리나라에도, 유클리드 기하학을 초등학교에서

    4학년 때쯤에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

     

    "Throughout her life, Kovalevskaia was drawn not pnly to mathematics

    but to issues of social and political justice. A champion of liberal

    causes, she supported rights for women and freedom for the Poles.....

     

    But there is more. Besides being a scientist and revolutionary, she

    was a writer. Kovalevskaia authored novels, poems, and dramas,

    as well as Recollections of Childhood, an autobiographical account

    of her formative years. While a Russian adolescent, she met Fedor

    Dostoevskii and later in life came to know Ivan Trugenev, Anton

    Chekov, and George Eliot. This socially conscious mathematician

    moved in distinguished literary circles." (p. 269)

     

    덧붙임: 코발레브스카이아는 프랑스 여행 중의 사소한 감기로 보인

    증세가 스톡홀름에 돌아온 후 겨울 추위에 악화되어 41세로 세상을 떴다는

    구절을 이 책에서 읽으면서, 전에 이 부분이 소설로 쓰여진 걸 어디선가

    읽은 생각이 났다. 이틀에 걸쳐 서너 책을 뒤적여보다가 결국 찾아냈다.

    처음 생각대로 Alice Munro 단편집 "Family Furnishings"에 들어있다.

    중편 "Too Much Happines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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